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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12-27 10:00
10-3 장엄정토분(莊嚴淨土分)
 글쓴이 : 청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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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이런 까닭으로 수보리야, 모든 보살마하살은 이와 같이 응하여

           청정한 마음을 낼지니 색에 머물러서 응하지 않고 마음을 생하며

           성····법에 머물러서 응하지 않고 마음을 생함이요.

           ​머문 바 없이 응하여 그 마음을 낼지니라.”

 

 

   모든 수행인은 남의 시비를 말하는데 응하지 않고 스스로 나는 능하고 나는 안다라고 하면서 마음으로 배우지 못한 사람을 가벼이 여기면 이것은 청정심이 아닌 것이다. 자성에 항상 지혜를 내어서 평등한 자비를 행하고 하심하여 일체중생을 공경하는 것이 수행인의 청정심이다. 만약 스스로 그 마음을 깨끗이 하지 않고 청정한 곳을 애착하여 마음이 머문 곳이 있으면 곧 법상에 집착한 것이다.

 

   색을 보면 색에 집착하여 색에 머물러 마음을 내는 것은 곧 미혹한 사람이요. 색을 보되 색을 여의어서 색에 머물지 않고 마음를 내는 것이 곧 깨달은 사람이니, 색에 머물러 마음을 내는 것은 마치 구름이 하늘을 가리운 것과 같고, 색에 머물지 않고 마음을 내는 것은 마치 허공에 구름이 없어서 해와 달이 길게 비추는 것과 같으며 색에 머물러 마음을 내는 것은 곧 망념이고 색에 머물지 않고 마음을 내는 것은 곧 참다운 지혜니 망념이 일어나면 곧 어둡고 참다운 지혜가 비추면 곧 밝은 것이다. 밝으면 곧 번뇌가 일어나지 않고 어두우면 곧 육진이 다투어 일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