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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18 22:01
16-1 능정업장분(能淨業障分)
 글쓴이 : 청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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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   다시 또 수보리야, 선남자 선여인이 이 경을 수지 독송하더라도 

        만약 다른 사람이 업신여기게되면, 이 사람은 선세의 죄업으로 

        응당히 악도에 떨어지겠지만, 지금의 세상 사람에게서 업신여김을 

        받는 까닭으로 선세의 죄없이 곧 소멸되고

        마땅히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으리라.

 

   부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이 경을 수지한 사람은 모든 인천의 공경과 공양을 받아야 마땅하지만, 다생에 무거운 업장이 있기 때문에 금생에 비록 모든 부처님들의 깊고 깊은 경전을 수지하더라도 항상 다른 사람에게 업신여김을 당하고 다른 이의 공경과 공양을 받지 못하는 것이다. 그러나 스스로 경전을 수지한 까닭에 아상·인상 등의 상을 일으키지 않고, 원수나 친한 이를 가리지 않고 항상 공경해서, 마음에 번뇌와 한이 없으며, 자연히 비교하고 견줄 바가 없어서 생각 생각 항상 반야바라밀을 행하여 일찍이 물러남이 없으니, 능히 이와 같이 수행함으로써 무량겁으로부터 금생에 이르기까지 있는 바 극히 무겁고 악한 업장이 모두 다 소멸 된다고 하신 것이다.

 

   또한 이치로써 간략히 말하자면, 선세는 곧 앞생각의 망령된 마음이고 금세는 뒷생각의 깨달은 마음이니, 뒷생각의 깨달은 마음으로써 앞생각의 망령된 마음을 경천하여 망심이 머물지 못하므로 선세죄업이 곧 소멸도된다고 하신 것이다. 망념이 이미 멸함에 죄업이 불성하여 곧 보리를 얻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