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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9-04 11:35
17-12 구경무아분
 글쓴이 : 천년의 향기
조회 : 41   추천 : 0  

수보리 약보살 작시언 아당장엄불토 시불명보살

하이고 여래설장엄불토자 즉비장엄 시명장엄


​수보리야, 만약 보살이 '내가 마땅히 불토를 장엄한다'라고  

말한다면 이는 보살이라 이름하지 아니 함이니라.

왜야하면 여래가 설하신 불토를 장엄한다는 것은 곧 장엄이 아니라 그 이름이 장엄이니라.

 

​보살이 만약 내가 능히 세계를 세웠다고 말한다면 곧 보살이 아님이요, 비록 능히 세계를 세웠으나 마음에 능소가 있으면 곧 보살이 아님이니, 열성으로 세계를 세웠지만 능소심이 생하지 않아야 보살이라 이름한다. 

최승묘정경에 이르길, 가령 어떤 사람이 백은정사를  삼천세계에 가득히 짓더라도 일념의 선정심만 같지 못하다 하시니, 마음에 능소가 있으면 곧 선정이 아닌 것이고, 능소가 생하지 않아야 선정이라 이름하니 선정이 곧 청정심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