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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2-05 08:38
입차문래 막존지혜
 글쓴이 : 천년의 향기
조회 : 33   추천 : 0  

“입차문래 막존지혜(入此門來 莫存知慧)’라, 산문으로 들어오면 바깥 세상살이의 알음알이는 다 버려야 합니다. 자신이 알고 있는 모든 것을 버리면 마음은 흰 천과 같습니다. 흰 천에는 무엇이든 그릴 수 있지 않습니까? 우리가 입고 있는 옷이 괴색인데 그것은 모든 것을 포용한다는 의미입니다. 좋은 사람만을 취하면 나쁜 사람과는 적이 되어 버리고, 나쁜 사람을 따르면 좋은 사람은 적이 되어 버려요. 그러니 좋고 나쁜 것을 다 수용하고 포용할 수 있어야 해요. 유(有)도 포용하고 무(無)도 포용하는 것이 중도(中道)인데, 그 중도 속에 모든 불법이 있고 선(禪)이 있습니다. 공부할 때는 날카롭게 하는 것이지만 하나도 버릴 것이 없고 취할 것이 없어요.”


출처 : 불교신문(http://www.ibulgyo.com)